음성‧컴퓨터 비전에서 유일한 한국인
장학금 및 구글 리서치 멘토와의 네트워킹 지원 받을 예정

포스텍(포항공대, 총장 김무환)은 컴퓨터 공학과 박사통합과정 민주홍 씨(지도교수 조민수)가 ‘2022 구글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수혜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민주홍 씨. ⓒ포스텍
포스텍(포항공대, 총장 김무환)은 컴퓨터 공학과 박사통합과정 민주홍 씨(지도교수 조민수)가 ‘2022 구글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수혜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민주홍 씨. ⓒ포스텍

포스텍(포항공대, 총장 김무환)은 컴퓨터 공학과 박사통합과정 민주홍씨(지도교수 조민수)가 ‘2022 구글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수혜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구글은 2009년부터 PhD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는 전 세계 대학원생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구글 PhD 펠로우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비롯해 구글 리서치 멘토와의 네트워킹 기회가 주어진다.

구글 PhD 프로그램에 올해는 한국의 5명을 포함해 전 세계 박사과정 학생 61명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 부문은 알고리즘, 기계 학습, 모바일 컴퓨팅 등 24개로 나뉘며, 민주홍 씨는 기계인식, 음성 기술과 컴퓨터 비전 부문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발됐다.

민씨는 이미지 매칭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안하고 응용 연구를 진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미지 매칭은 객체 인식, 이미지 검색, 3D 재구성, 물체 검출, 모션 추정과 같은 다양한 컴퓨터 비전 문제의 핵심 구성 요소로 여겨진다.

민씨는 "앞으로도 여러 컴퓨터 비전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문제를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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