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연 WISET 이사장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등
기술·공학 전문가 10인 발표·토론
여성신문 유튜브 채널서 생중계

‘제4회 W-AI 포럼(Women-AI 포럼)’ 포스터. ⓒ여성신문
‘제4회 W-AI 포럼(Women-AI 포럼)’ 포스터. ⓒ여성신문

여성신문사와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28일 ‘디지털 생태계, 글로벌 트렌드와 여성’을 주제로 ‘제4회 W-AI 포럼(Women-AI 포럼, 이하 와이포럼)’을 온라인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플랫폼 시대에 필요한 교육, 산업현장 및 국가 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고, 여성의 적응과 성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의 축사로 막을 연다. 

기조강연을 맡은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은 ‘디지털 생태계에서의 데이터 과학, 데이터 경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데이터 중심 국가 정책을 펼치는 미국·영국·이스라엘 등의 해외 사례와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기업 사례를 통해 데이터 과학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30여 년간 KISTI에서 데이터,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활약해 온 데이터 전문가다.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도 역임하고 있다.

김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가치 사슬(GVC) 체계 변화 등 국내외 환경 변화로 사회 전반에서 데이터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데이터 과학이 미래 국가 흥망을 좌우할 과학기술”이라고 말한다. 데이터 과학은 데이터 분석과 AI 기계학습 등이 융합된 분야를 일컫는 말이다. 데이터를 통해 구체적인 현상을 이해하고 분석하는데 통계학, 데이터 분석, 기계학습과 연관된 방법론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김재수 원장 제공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김재수 원장 제공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의 비영리단체 ‘우나 메사 어소시에이션’(Una Mesa Association)의 박은연 연구위원이 ‘디지털 전환시대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디지털 전환시대의 중심’으로 불리는 실리콘밸리의 사례와 최신 현황,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경력보유여성들을 비교분석한 최초의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나아가 개개인이 적용할 수 있는 실전 팁, 디지털 전환기에 한국 기업 및 경제의 성공을 도울 수 있는 열쇠를 제안한다.

전문가 패널 토의도 이어진다. 백란 한국여성정보인협회 회장(호남대 교수)이 좌장을 맡는다. 나정은 연세대 학부대학 컴퓨터과학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을 준비하는 대학현장의 교육 방향’을 주제로, 임미숙 KT융합기술원 AI서비스담당 상무는 ‘디지털 플랫폼 산업현장에서의 여성 인재’를 주제로, 백은경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디지털사회혁신 PM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여성 정책 제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백란 회장도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제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미영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회장은 여성 공학기술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고충과 발전 가능성 등을 들려준다. 조영임 가천대 IT융합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산업현장에서 창조적 혁신을 만드는 여성인들을 위한 제언을, 최영미 성결대학교 미디어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교육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후배 여성들을 위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여성신문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참가 신청은 여성신문 홈페이지(https://www.womennews.co.kr/event/event40.html#event_form)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여성신문은 AI(인공지능) 시대 여성의 참여 확대를 위해 2019년부터 여성신문 AI위원회를 발족하고, 와이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와이포럼은 AI 시대와 여성을 연결한 최초의 포럼으로, 여성들이 AI 시대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AI 문명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하려 노력하고 있다. 문의 wincb@womennews.co.kr 02-2036-9243.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