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10월 21~25일 부천시 일대서 개막
아시아 최초 상영 ‘꼬마 니콜라’ 등
33개국 109편 상영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개막작 ‘꼬마 니콜라’.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제공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개막작 ‘꼬마 니콜라’.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제공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포스터.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제공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포스터.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제공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이 오는 10월 21일~25일까지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작 ‘꼬마 니콜라’를 포함해 경쟁작 85편, 초청작 24편 포함 33개국 109편을 만날 수 있다.

개막작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꼬마 니콜라’(감독 아망딘 프리동, 뱅자맹 마수브르)다. 르네 고시니의 글과 장 자크 상페의 삽화로 잘 알려진 동명의 그림책이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했다. 지난달 타계한 장 자크 상페가 생전 자문을 맡아 그림책 속 재미난 에피소드를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녹여냈다. 칸국제영화제 스페셜 스크리닝,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대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세계 최대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수상작·초청작도 만날 수 있다. 안시국제애니영화제 심사위원상, 강파운데이션 배급지원상을 받은 ‘개와 이탈리아 사람은 출입할 수 없음’(감독 알랭 우게토)는 19세기 말, 이탈리아 산 속 우게테라 마을에 모여 사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나의 결혼 이야기’(감독 시그네 바우먼)는 일생 동안 정형화된 여성상을 강요받는 주인공 젤마가 저항하는 이야기를 바우만 감독 특유의 블랙 유머로 그린다. 콩트르샹 작품상 수상작인 ‘북쪽 나라에서’(감독 야마무라 코지), 음악상을 받은 ‘퀀텀 카우보이’(감독 제프 마슬렛) 등도 만날 수 있다.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국제경쟁 부문 상영작 ‘개와 이탈리아 사람은 출입할 수 없음’(감독 알랭 우게토)의 한 장면.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제공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국제경쟁 부문 상영작 ‘개와 이탈리아 사람은 출입할 수 없음’(감독 알랭 우게토)의 한 장면.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제공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국제경쟁 부문 상영작 ‘나의 결혼 이야기’(감독 시그네 바우먼)의 한 장면.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제공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국제경쟁 부문 상영작 ‘나의 결혼 이야기’(감독 시그네 바우먼)의 한 장면.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제공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국제경쟁 부문 상영작 ‘엄마의 땅’(감독 박재범)의 한 장면.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제공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국제경쟁 부문 상영작 ‘엄마의 땅’(감독 박재범)의 한 장면.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제공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첫 번째 스톱모션 장편 애니메이션인 ‘엄마의 땅’(감독 박재범)은 툰드라 유목 민족 예이츠 마을의 딸 그리샤가 엄마를 살리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지브리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 불명’ 제작진이 만든 ‘사슴의 왕’(감독 안도 마사시, 미야지 마사유키)도 기대를 모은다.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칸, 베니스 경쟁작부터 BIAF에서 첫 공개하는 프리미어 작품들이 많다. 내년 아카데미 후보작품들 중 BIAF2022 상영작을 많이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특별상영전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꼬마 마법사 레미 : 견습 마법사를 찾아서’(2020)의 한 장면.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제공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특별상영전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꼬마 마법사 레미 : 견습 마법사를 찾아서’(2020)의 한 장면.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제공
19일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기자회견 현장. 서채환 조직위원장과 홍보대사를 맡은 걸그룹 빌리(Billlie)의 수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제공
19일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기자회견 현장. 서채환 조직위원장과 홍보대사를 맡은 걸그룹 빌리(Billlie)의 수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22) 제공

한중 상호 30주년 문화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 국제영화제로서 개최하는 ‘더 차이니즈 이어’ 중국특별전, 특별상영전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세계’, Ani-마스터 전 ‘TOEI ANIMATION x BIAF : 그날의 꿈, 다시’, ‘인공지능 아트와 기술’을 주제로 하는 학술포럼 등도 마련됐다.

서채환 조직위원장은 “비아프를 통해서 애니메이션을 즐겁게 관람하고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홍보대사를 맡은 걸그룹 빌리(Billlie)의 수현은 “많이 기쁘고 설렜다.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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