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뉴시스·여성신문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뉴시스·여성신문

성 접대와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가운데 당 윤리위가 18일 긴급회의를 한다.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성 접대를 받았단 의혹을 받는 이 전 대표는 지난 17일 오후 10시까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전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사기관과 상당한 시간 전부터 조율해서 17일 오전 조사일정을 확정했고 이 일정은 조사가 시작될 때까지도 당내 다른 인사나 언론은 입수하지 못했는데, 공교롭게도 윤리위원회만 18일 또는 19일로 윤리위 개최 일정을 조정한다는 이야기가 그 시점부터 흘러나왔다”며 “오비이락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오늘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사실상 제명 수순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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