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주한영국대사관을 찾아 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조문한 뒤 조문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주한영국대사관을 찾아 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조문한 뒤 조문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언론에 알렸다.

윤 대통령이 이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영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소식이 알려진 9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 대사관저를 직접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였던 여왕과 동시대의 시간을 공유한 것이 큰 영광이었습니다,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명복을 빌며 영국 국민과 왕실에 깊은 위로를 표합니다”라고 적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시신은 오는 14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져 나흘 동안 대중에 공개되며 19일 장례식이 엄수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