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임신중지 원하는 여성도 편히 갈 수 있는 의원 생긴다

성적권리와재생산정의를위한센터 셰어(SHARE)의 첫 번째 연계 클리닉이자 성·재생산 건강 전문 의원인 ‘색다른의원’이 이달 중순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문을 연다.

‘색다른의원’은 셰어의 기획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현장에서 사회적 소수자의 성·재생산 건강과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과 실천을 해온 최예훈 산부인과 전문의가 여는 의원이다. “편견, 차별, 낙인 걱정 없이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의원, 성 건강, 재생산 건강에 대해 편하게 상담하고 내가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정보가 제공되는 의원”을 표방한다.

진료 영역은 ▲초기 임신중지 ▲월경 관련 생애주기적 상담과 관리 ▲트랜지션 호르몬치료 ▲성 매개 감염 치료와 검진 ▲포괄적인 성·재생산 건강 상담이다. 셰어 측은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서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