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년 만에 가장 많이 내려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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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2012년 통계 작성 이후로 가장 많이 내렸다. 서울 아파트값은 9년 1개월만에 가장 많이 내렸고, 수도권 아파트값 낙폭은 10년만에 가장 컸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9월 첫째 주(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을 집계한 결과 0.17% 하락해 전주보다 0.02%P(포인트) 더 떨어졌다. 이는 2012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내린 것이다.

서울은 0.15%, 수도권은 0.21% 하락했다. 서울은 2013년 8월 이후 9년 1개월만에 가장 많이 내렸고, 수도권은 2012년 9월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서울은 송파구 아파트값이 잠실동 대단지와 오금·문정동 위주로 0.16% 하락했다.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0.09%, 0.03% 하락해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강북지역은 도봉구(-0.30%), 노원구(-0.30%), 은평구(-0.23%)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가중 및 주택가격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거래심리 위축되고 관망세 지속되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 간헐적 거래와 매물가격 하향조정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0.22%, 0.29% 떨어져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지방도 0.13% 하락했다. 5대광역시 0.20%, 8개도 0.07% 세종 0.44% 각각 떨어졌다.

전국의 전세가격은 0.16% 내려 전주보다 0.01%p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전세가도 0.11% 내렸으며 수도권은 0.11%, 인천 0.31%,, 경기 0.25%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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