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시상식 열려
양성평등문화지원상 단체상에
시각예술 분야 여성예술인 네트워크 ‘루이즈더우먼’

‘2022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양성평등문화지원상 단체상을 받은 오연진 루이즈더우먼 대표가 7일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2022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양성평등문화지원상 단체상을 받은 오연진 루이즈더우먼 대표가 7일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시각예술 분야 여성예술인 네트워크 ‘루이즈더우먼’(Louise the Women)이 ‘2022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양성평등문화지원상 단체 부문을 수상했다.

‘양성평등문화지원상’ 단체 부문 수상자인 ‘루이즈더우먼’은 시각예술분야 여성 예술인들의 연결과 성장을 지원하는 단체다. 현재 148명이 참여해 예술인을 위한 성평등 교육 지원, 여성주의적 시각을 토대로 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보다 안전한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예술계 내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7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렸다. 오연진 루이즈더우먼 대표는 “‘루이즈더우먼’은 문화예술계 내 성폭력과 부조리에 함께 대응하고자 만들어진 커뮤니티”라며 “시각예술계에는 좋은 작업을 하는 여성 작가가 많지만 충분히 조명받거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여성 예술인들의 작업을 충분히 알리고, 연대를 만들어가려 노력하고 있다. 저희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성평등한 사회 조성, 일상 속 성 역할 고정관념 개선 등 성평등 문화 조성에 기여한 문화인과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여성·문화네트워크가 2008년 제정, 매년 시상해왔다. (주)여성신문사(사장 김효선)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후원한다.

‘문화예술특별상’은 양성평등한 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직접적 활동을 펼친 문화예술단체나 기관에 주는 상이다. 수상 단체는 문체부 장관 표창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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