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호 태풍 힌남노로 6일 오전까지 1명이 실종되고 농작물 285ha가 물에 잠겼다.
전날 12개 공항에서 항공기 251편이 결항됐으나 6일 대부분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로 이날 오전 6시까지 인명피해는 실종 1명 이다.
이날 오전 1시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하천에서 20대 남성 1명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 이 남성은 일행 6명과 함께 하천에서 놀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인천과 경기, 제주 등에서 1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제주와 경기도에서 주택 4가구가 침수됐으며 상가 침수 2곳, 주택 파손 2곳 등의 재산피해가 났다.
제주와 강원도에서 농작물 284헥타아르(ha)가 물에 잠겼다. 농작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남과 전남, 부산등에서 4596가구 5729명이 공공시설과 마을회관 등에 일시 대피했다.
전날 김포공항과 제주공항, 김해공항 등 12개 공항에서 항공기 251편이 결항됐다. 이날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 대부분 공항에서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고흥녹동~거문, 여수~제주, 제주~완도, 완도 땅끝~ 산양 등 50개 항로에서 여객선 70척이 결항됐으나 이날 22개 항로에서 여객선 29척만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