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등 질환이 원인일 수도






월경통(생리통)은 월경 기간에 발생하는 다양한 통증으로 월경이 시작되거나 끝이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몸에서 보내는 적신호일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
◎ 생리통 증상
▶허리가 끊어질 듯한 통증
▶반복적인 통증으로 진통제 과다 섭취
▶생리주기 전후 우울감, 감정기복
▶식욕 조절의 어려움
▶월경 기간 내내 지속되는 통증
▶허리, 허벅지 등 근육통 및 몸살기운
▶미식거림, 소화불량, 구토 증상
▶Y존 불편감 및 통증
생리통은 원인에 따라 자궁 및 난소 검사 상 특별한 이상이 없는 원발성 생리통과 특정 질환으로 발생되는 속발성 생리통으로 나눠볼 수 있다. 원발성 생리통은 자궁을 수축시키는 프로스타글란딘 분비 증가로 추정하며 보통 월경 시작 1~3일이내 통증 후 가라 앉는다. 속발성 생리통의 경우 월경 시작 1~2주 전부터 통증이 시작해 월경 기간 내내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의 질환으로 찾아오기 때문에 원인 질환부터 치료가 필요하다.
유니스 산부인과 은미나 원장은 “보통 생리통이 심해도 진통제를 복용하며 참는 경우가 많은데, 생리통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전문의와 상담하면 증세를 줄일 수 있다”며 “생리통 치료는 개인 증상에 따라 맞춤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 생리통 증상을 줄이는 생활습관
▶커피, 초콜릿 섭취를 줄이고 과일, 견과류 섭취
▶아랫배를 항상 따뜻하게 찜질
▶충분한 휴식으로 스트레스 관리
생리통이 있을 때 진통제를 계속 복용하면 내성이 생긴다고 오해하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정해진 용량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약 복용은 문제 없다. 만약 평소보다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가 끝난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참기보다 가까운 산부인과를 내원해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글/그림. 토마스애드
도움말. 성동구 유니스산부인과의원 은미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