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상승하며 30%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6∼1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32.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떨어진 65.8%였다.
리얼미터의 윤 대통령의 지지율 조사는 8월 1주차 조사 29.3%에서 2주차에는 8주만에 30.4%로 소폭 반등 후 이번 조사에서 32.2%를 기록했다. 크지는 않지만 2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이번 지지율 상승은 60대 이상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 높게 나타났다.
6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6.8%p 상승한 45.2%로 나타났고 부정평가 53.3%였다. 70세 이상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2.5%포인트 오른 48.5%였고 부정평가 47.4%였다. 5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별 응답자들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약간 상승했지만 여전히 20%대였다. 5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26.6%였고 부정평가 71.6%였다.
지역별로는 PK의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6.9%p 상승한 42.9%였고 부정평가 55.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TK)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8%포인트 하락해 46.3%였지만 부정평가가 2.3%포인트 내려 49.3%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44.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8%포인트 상승한 37.6%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6.8%포인트다. 정의당이 4.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