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린 20일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전북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린 20일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국민이 흔쾌히 선택할 정당으로 혁신, 또 현식해서 이기는 민주당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호남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20일 전북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 전북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차악을 겨루는 정치에서 최선을 겨루는 정치로 바꾸겠다. 상대의 실패를 기다리는 무기력한 '반사이익 정치'는 더 이상 우리의 목표가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무대책한 3무 정권에 맞서 우리 민주당이 퇴행과 독주를 막고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며 “위기의 근본 원인은 양극화와 불평등인데 정부·여당은 거꾸로 가고 있다. 슈퍼리치, 초대기업을 위해서 특혜 감세 추진하면서 서민을 위한 지원예산은 팍팍 줄이고 있다. 급기야 돈 없다고 국유자산까지 팔아치운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한민국의 미래비전 제시 △유능한 대안 정당 △합리적이되 강한 민주당 △국민 속에서 소통하며 혁신하는 민주당 △통합된 민주당 등 다섯 가지를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약속을 확실하게 지킬 당 대표 누구냐.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 당 대표는 누구냐"며 "이곳 전북은 불균형 성장 정책으로 가장 소외 받았고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중앙집중식 불균형 성장전략을 벗어나 균형발전 정책에 기반을 둔 과감한 투자와 지원으로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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