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 4년 연속 공식 후원
“한국 영화산업에서도 양성평등 실현돼야”

필립 누와로 BNP파리바 한국대표. ⓒBNP파리바
필립 누와로 BNP파리바 한국대표. ⓒBNP파리바

유로존을 이끄는 글로벌 금융기관 BNP파리바가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최를 축하하며 4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BNP파리바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함께 성평등 사회 실천에 앞장서며, 영화산업 내 여성 창작자들의 입지에 힘을 보내고 싶다”라고 밝혔다. 

필립 누와로 BNP파리바 한국 대표는 “많은 관객이 안전하게 영화를 관람하는 즐거움과 축제를 넘어 양성평등 문화확산에 참여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다양성, 평등성과 포용성은 BNP파리바의 가치 중에서도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이며, 한국 문화의 놀라운 위상과 맞게 영화산업에서도 양성평등이 실현되길 바라고, 많은 여성 영화인에게 우리의 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는 아시아단편 우수상 지원 및 관객 대상 특별 상영 개최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통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난해 ‘우먼’(WOMAN, 2019)에 이어 올해 마르탱 부르불롱 감독의 ‘에펠’을 BNP파리바 특별 상영작으로 선정, 영화제 기간 무료 상영을 지원한다. ‘에펠’은 자유의 여신상을 설계한 건축가 귀스타프 에펠이 에펠탑을 완성하게 되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사실적인 전기에 자유로운 각색이 더해져 로맨틱한 러브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BNP파리바는 ‘변하는 세상을 위한 은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65개국에 진출한 임직원 약 20만명 규모의 금융기관이다. 국내에서는 기업 및 기업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자문 서비스, 자본시장솔루션을 제공하며 신한금융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보험 솔루션도 제공한다. 여성 임원 비율을 2025년까지 40%로 확대 목표 설정, OneInThreeWomen(여성에 대한 폭력 퇴치 관련 유럽 최고의 기업 네트워크)의 회원으로 활동 및 사회연대 운동인 #JamaisSansElles에 글로벌 금융기관 중 처음으로 서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 25일 개막해 9월 1일까지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와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포스터.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포스터.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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