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국회 후반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 위원장에 선출됐다.
정개특위는 18일 국회 첫 전체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민주당 남인순 의원을, 여야 간사에는 국민의힘 김상훈·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각각 선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남 위원장은 "우리 국회가 민의를 받들어 민생을 해결하는 일 잘하는 국회로 거듭나려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국회운영제도와 국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선거·정치제도의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개특위는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여야 합의에 따라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활동 기한은 2023년 4월 30일까지다.
정개특위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 권한 폐지 검토 △국회의장단 선출 규정 정비 △예산·결산 관련 심사기능 강화 △상임위원장 배분 방식 △상임위원회 권한·정수 조정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제도 보완 △교육감 선출방법 개선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선 △지역당(지구당) 부활 △선거운동에 대한 규제 중심의 공직선거법 개선 등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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