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뉴시스·여성신문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뉴시스·여성신문

국민의힘이 최근 3년 사이 지방 소멸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지형균형발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국정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발간한 ‘2021년 국토조사’와 ‘국토조사 국토지표 데이터베이스’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과소 지역을 가로세로 500m 격자 단위로 분석한 결과 5인 이하가 거주하는 인구 과소지역이 전 국토의 14.3%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2018년 13.3%, 2019년 13.7%, 2020년 14.1%로 인구 과소지역은 꾸준한 증가추세”라면서 “수도권 인구집중도는 전체 인구의 50.4%로, 2명 중 1명 이상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대로는 지방 소멸이 피해야 할 미래가 아니라 예정된 미래가 될 수 있다. 이는 대한민국 미래를 향한 강력한 위기 경고 시그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좋은 일자리가 지역의 혁신성장 기반을 만들기에 기업의 지방 이전과 투자를 촉진할 계획에 있다”며 “지역이 스스로 고유한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자생적 창조역량’ 강화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민선 8기 지방정부와 함께 발맞춰, 지방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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