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제주 월정리‧양양 서퍼비치서 리얼스 마켓 열어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롯데백화점에서 함께 제주도 월정리해변(6~7)과 양양 서퍼 비치(13~14일)에서 해양 환경 정화 활동 캠페인을 펼친다. ⓒ환경재단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롯데백화점에서 함께 제주도 월정리해변(6~7)과 양양 서퍼 비치(13~14일)에서 해양 환경 정화 활동 캠페인을 펼친다. ⓒ환경재단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롯데백화점에서 함께 제주도 월정리해변(6~7일)과 양양 서퍼 비치(13~14일)에서 해양 환경 정화 활동 캠페인을 펼친다.

지난 6일과 7일 제주 월정리 해변에서 진행된 <리얼스 마켓(RE:EARTH MARKET)>은 약 935여명의 참가자들과 9000L 이상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가수 쏠(SOLE)과 함께하는 비치코밍 행사와 버스킹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바다유리 액자 만들기’(6일), ‘귤 삼푸 바 만들기’(7일)의 클래스도 열렸다.

환경재단은 쓰레기 문제를 조명하고 플로깅, 제로웨이스트 문화 정책을 위해 롯데백화점과 함께 <리얼스 마켓RE:EARTH MARKET)>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그 시작으로 해변을 빗질하듯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beach combing)을 통해 해양쓰레기 유익함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국가 해안쓰레기 모니터링(2021)’결과에 의하면, 해안쓰레기는 매년 증가 추세이다. 특히 ‘2021년 해양쓰레기 수거 현황’에 의하면, 전국 수거량 10만 6925톤 중 제주지역에서 2만 1489톤, 강원 지역에서 4372톤이 수거됐다. 특히 제주도의 해안쓰레기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82.7%의 증가율을 보였다.

<리얼스 마켓>은 주운 해양쓰레기의 양에 따라 제로 웨이스트 물품을 받을 수 있는 팝업 마켓이다. 참가자들에게 장갑과 집게로 이루어진 비치코밍 용품을 대여해준다. 쓰레기와 물품을 반납하고 SNS에 인증한 참가자들에겐 쓰레기를 주워온 만큼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물품들을 차등 지급한다.

닥터노아 디어얼스, 동구밭, 톤28등 친환경 브랜드의 고체샴푸와 고체세제, 대나무 칫솔, 친환경 여행 키트, 유기농 선크림 등 다양한 제로 웨이스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헬렌스쿠키, 알로아컴퍼니, 심플리의 비건 쿠키와 그래놀라, 그린 츄잉껌 등 채식 지향인을 배려한 간식거리도 준비돼 있다. 선착순 2000명의 참가자들에게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리얼스백이 증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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