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 주례 회동 오찬에서 한덕수 총리, 김대기 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 주례 회동 오찬에서 한덕수 총리, 김대기 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중요한 정책과 개혁 과제의 출발은 국민의 생각과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는 과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인선 대변인은 8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국민 뜻을 거스르는 정책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한 총리가 국정 현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국민 뜻과 눈높이에 맞춘 국정운영 등 국정 쇄신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여느 때보다 추석이 빠르고 고물가 등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맞는 명절인 만큼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비상한 시기인 만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과감한 추석 민생 대책을 준비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방한하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UN사무총장과 12일 오찬이 예정돼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찬에서 북핵 문제, 동북아 지역 정세, 9월 뉴욕에서 개최될 예정인 유엔 총회와 관련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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