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구경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궂은 날씨에도 재개장한 광화문광장을 둘러보고 있다. ⓒ홍수형 기자

1년 9개월 만에 재단장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을 구경하기 위해 우천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6일 개장한 광화문광장은 기존 광장의 서쪽 차로를 없애고 2.1배 넓은 총면적 4만 300㎡로 넓혔다. 광장 폭은 35m에서 60m로 확대했다.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각종 분수대도 생겼다. 이순신 동상 앞에는 '명량 분수'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은 '한글 분수'와 '터널분수까지 총 3가지의 분수가 생겼다. 

서울시는 앞으로 광화문광장 인근에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리모델링 중인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과 연계해 카페 등을 만들고 세종로공원의 지하상가도 정비된다. 시는 집회·시위를 사실상 금지했다.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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