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취임 축하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여성신문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과 관련 법적 대응 방침을 공식화 한 것에 대해 “더 이상 당을 혼란케 하면 그건 분탕질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6일 본인의 SNS 계정에 “절차와 하자도 치유가 되었고, 가처분 신청을 해본들 당헌까지 적법하게 개정된 지급 소용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장부는 나아갈 때와 멈출 때를 잘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 대표는 전날에도 “꼭 지난 박근혜 탄핵 때를 연상시킨다”며 “당 대표가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징계를 당하고 밖에서 당과 대통령에 대해 공격하는 양상은 사상 초유의 사태”라며 이준석 대표의 행보를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는 5일 현 당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전환을 추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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