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첫날인 1일 휴양지 방문을 취소하고 서울에 머무르며 정국 구상을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이 당초 2~3일 사이 지방 방문을 검토했는데,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휴가철 대통령이 움직이면 해당 지역서 휴가를 즐기시는 분들께 폐를 끼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응과 휴가철 치안, 추석물가 우려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휴가기간 지방행을 취소로 주로 서초동 사저에서 머무르며 국정운영을 돌아보고 정국 구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8.9%로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 이어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신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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