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에 배우 오영수
‘2022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에 안무가 모니카 위촉
박보균 장관 “오영수·모니카, K컬처 새 지평 열 것”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회의실에서 배우 오영수와 안무가 모니카에게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회의실에서 배우 오영수와 안무가 모니카에게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에 배우 오영수를, ‘2022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에 안무가 모니카를 위촉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회의실에서 두 예술가에게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두 홍보대사가 앞으로 왕성한 홍보 활동을 통해 K컬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오영수는 1967년 극단 광장 단원으로 입단해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200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했다. 2021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모니카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대한민국에 춤 열풍을 일으켰으며, 춤의 외연을 확장시키는 무대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사)한국공연관광협회와 함께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공연관광 축제 ‘2022 웰컴 대학로’를 개최한다. 공연 작품 약 100편을 비롯해 상설·거리 공연(‘웰컴 시어터’, ‘웰컴 프린지’), 온라인 공연(‘웰컴 케이-스테이지’)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대학로를 상징하는 배우 오영수 씨와 안무를 통해 한류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안무가 모니카 씨를 통해 대학로를 세계적인 공연 관광지로 알려 전 세계 공연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뉴욕 관광객들이 브로드웨이를 방문하면 공연 한편은 보고 가는 것처럼 문체부도 대학로를 공연관광 명소로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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