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영애 대구시의회 부의장 “공공기관 통·폐합, 의견수렴 통해 점진적으로”
[인터뷰] 이영애 대구시의회 부의장 “공공기관 통·폐합, 의견수렴 통해 점진적으로”
  • 대구=권은주 기자
  • 승인 2022.07.24 11:17
  • 수정 2022-07-26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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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영애 대구시의회 부의장
이영애 대구시의회 부의장 ⓒ권은주 기자
대구시의회 이영애 부의장이 집무실에서 당선 포부를 밝히고 있다. ⓒ권은주 기자

제9대 전반기 대구시의회 부의장에 선출된 이영애 의원(달서구1)은 “부의장으로서, 의원으로서 제가 해야 하는 일, 제가 할 일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의회 문턱을 낮춰 의원들이 먼저 시민을 찾고 경청하는 대구시의회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부의장은 제5·6·7대 대구 달서구의회 구의원으로, 제8대 대구시광역시 재선으로 총 16년간 정치를 해왔다. 달서구의회에서 복지환경위원장, 결산대표 의원, 윤리위원장, 복지환경위원장, 부의장 등을 역임하고, 제8대 광역시의회에서는 문화복지위원장, 감염병 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부의원 등 두루 역임한 정치 베테랑이다.

대학에서 사회복지경영을 전공하고 성서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장 등 지역에서 열심히 봉사해온 이 부의장은 “구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모르는 것이 많아 하루 두 세시간의 잠으로 버티며 공부했다. 동료의원에게 묻기도 하면서.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일은 없다는 생각”이라며 “저를 선출해 준 지역민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였다. 지역민의 목소리에 제일 먼저 귀를 기울이고, 지역 현안 해결에 제일 먼저 달렸다”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태도가 의정감각과 함께 주민들과의 공감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인 듯했다.

이영애 대구시의회 부의장 ⓒ권은주 기자
이영애 부의장은 부의장으로, 재선의원으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은주 기자

제8대 광역시의회 초선의원이었으나 지역발전을 위해 문제를 보고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국어 진흥 조례안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안 △출산장려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영상·영화 진흥 조례안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 △대구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  여성의 일가정양립을 위한 영유아 보육지원조례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9대 의회에서는 교육위원회 의원으로 초등학교 돌봄 교실 편의성 강화, 중·고등학교 양성평등교육 강화 등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교육정책수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부의장은 달서구의회 의원시절부터 여성정책이나 가족정책에 관심을 갖고 앞장서왔다

“저도 여성이고 엄마이다 보니 여성과 가족정책에 관심은 당연하지요. 여성들의 사회진출환경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더 좋아져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여전히 출산, 육아, 일·가정 양립 등은 여성들의 문제로 여기지요. 여성의 사회진출 발판마련, 임산부복지증대, 경력단절여성 전문성 강화 및 취업지원, 일·가정 양립 가능한 맞춤형 일자리 등 풀어가야 할 문제가 아직 많습니다. 그래서 9대의회에서 풀어가야할 숙제로 ‘일·가정양립’ 관련조례와 ‘여성친화도시만들기’ 위한 조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공기관 통·폐합과 관련, 시의회의 역할에 시민들과 시민단체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부의장은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에 공감하나, 의견 수렴을 통한 점진적 통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공기관 통·폐합은 불필요한 예산을 막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급하게 추진하다 보면 중요한 것을 놓치기 쉽습니다. 시민들과 기관의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가져야겠지요. 통·폐합에 앞서 기관의 특성과 전문성을 파악하고 점진적으로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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