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최초의 여성 부시장인 이행숙 민선8기 인천시 첫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취임했다. 이 정무부시장은 청년·여성·복지·문화·체육·관광·소통분야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이행숙 균형발전정무부시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행숙 부시장은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하고,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상견례를 한 후 첫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오는 29일 조직개편과 관련된 조례가 공포·시행되면 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보직이 변경돼 청년·여성·복지·문화·체육·관광·소통분야 업무를 맡는다.
이날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정무부시장은 ‘청년·여성·복지·문화·체육·관광·소통분야가 정무적 판단이 크게 필요하냐’는 질문에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분야라 합의점을 찾는 데 정무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아울러 정무부시장 직속국이 아니더라도 전반적으로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정복 시장의 시정철학인 균형·창조·소통 3대 핵심가치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각오가 돼 있다”며 “인천만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우리 모두가 원팀이 돼 최선을 다한다면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 공직자들에게 적극행정을 펼쳐줄 것, 진정성과 배려를 담아 소통해 줄 것, 모든 정책의 전제는 청렴함이란 것을 잊지 말아줄 것 등 세 가지를 당부드린다”며 “저부터 가장 모범이 되어 쉼 없이 뛰고, 쉼 없이 노력하고, 쉼 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정무부시장은 인하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청운대학교 겸임교수,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인천시당 서구을 당협위원장, 한국미래정책연구원 원장, 민선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