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록적인 무더위·산불... 영국, 사상 첫 40도
유럽 기록적인 무더위·산불... 영국, 사상 첫 40도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2.07.20 09:18
  • 수정 2022-07-20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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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의 랑디라스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수목이 타고 있다. 소방 당국은 폭염으로 인해 보르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1만여 명이 대피하고 70㎢ 넘는 땅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보르도=AP/뉴시스] 14일(현지시각)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의 랑디라스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수목이 타고 있다. 소방 당국은 폭염으로 인해 보르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1만여 명이 대피하고 70㎢ 넘는 땅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유럽 각국에서 연일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산불 피해도 늘고 있다.

BBC는 19일(현지시각) 영국 기온이 사상 처음으로 40도로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또 여러곳에서 대형 화재가 잇따랐다.

런던 동부의 웨닝턴에서 큰 불이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했고 주택 8가구와 교회가 불에 탔다. 현장의 소방관은 '지옥'과 같았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는 24일 64개 지역이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프랑스 남서부 지역에서는 30여 년 만에 가장 큰 산불이 발생했다. 포도주를 재배하는 지롱드 지역은 지난 12일 이후 1만9,300 헥타르 이상이 불에탔다. 3만4,000명이 불길을 피해 대피했다.

벨기에의 휴양지 데하안의 모래언덕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탔다. 맹렬한 더위에 이어 지역에 20-30mm의 비가 예보됐다고 현지 신문이 전했다.

독일 국립 기상국은 이날 서부도시 뒤스부르크의 낮 최고기온이 39.3도로 올들어 가장 더웠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도 마스트리히트의 기온이 39.5도로 가장 더운 날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의 기온이 크게 떨어졌으나 지난주부터 폭염 관련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스페인 중부와 북서부 또한 산불로 황폐화됐다.

이탈리아 기상청은 수요일과 금요일 사이에 최고 기온이 섭씨 40도에서 42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스카나에서는 이미 산불이 여러 차례 발생했으며 토스카나에서는 월요일 저녁에 발생한 산불이 화요일 오후에도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앞으로 더 심각한 사태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기상기구의 피터리 타랄라 소장"폭염이 잦아지고 격렬해졌으며, 인간이 일으킨 기후변화 때문에 더 오래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폭염이 일상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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