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익 대표 취임 후 문화기부운동 전개
2021 올해의 후원매개대상 수상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신규 인증

2021년 11월 25일 열린 대구문화재단 기부자의 날에 이승익대표가 환영사를 하고있다.  ⓒ대구문화재단
2021년 11월 25일 열린 대구문화재단 기부자의 날에 이승익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있다. ⓒ대구문화재단

(재)대구문화재단(대표 이승익)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지원사업’에 선정돼 4700만 원을,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한 ‘지역특성화매칭펀드사업’에 선정되어 2800만 원을 교부 받았다.

선정된 사업들은 문화예술후원 및 매개 활성화에 관심 있는 영남권 기업인, 문화재단의 메세나·후원매개담당자, 기업의 사회공헌·CRS 담당자 등을 초청해 11월 ‘제1회 문화예술후원매개 세미나 & 페어’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문화예술후원 및 후원매개에 관한 교육세미나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대구지역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기업들과 예술단체·예술인들이 참여, 정보를 공유하고 기부·후원 매칭 등을 상담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가 취임하며 전개한 ‘문화기부운동’에 약 200명의 기업인과 대구시민들이 다양한 형태로 기부에 참여했으며 접수된 기부금으로 자체 기부금 사업을 기획·운영 중이다.

재단의 이러한 활발한 ‘문화기부운동’은 지난해 ‘2021년 올해의 후원인 대상 후원매개부문대상’ 수상(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신규 인증’(주최 문화체육관광부)을 받기도 했다.

2021년도 문화예술후원인증기관 인증식. ⓒ대구문화재단
2021년도 문화예술후원인증기관 인증식. ⓒ대구문화재단

2021년부터 진행된 문화기부운동의 일환인 기부챌린지에도 14개 대구지역 기업이 기부한 지정기부금 1800만 원과 매칭 받은 국비 1800만 원을 확보, 사회·경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청년예술인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성과 공유회는 11월에 개최 예정이며 기부자와 수혜자의 만남의 자리도 마련한다.

또한, (재)TBC문화재단의 기부금 1천만 원과 매칭 받은 국비 1000만 원으로는 장애예술인·청년예술인들 대상 인식개선교육 및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결과 발표회는 11월 대구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2년에도 대구문화재단에서는 메세나·문화예술후원매개활동을 활발히 전개 중이며, 현재도 ‘2022년 문화기부운동’을 통하여 일시·지정·희망기부를 상시 접수 중이다. 대구문화재단은 2013년 제정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메세나 법)에 의거한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대구문화재단은 정체성을 확보하고 위상과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민선 8기를 시작한 홍준표 시장이 공공기관의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문화재단이 대구문화예술계에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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