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제헌절 국민 메시지
윤 대통령, “광주의 오월 정신으로 회복한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가 헌법정신”

 

윤석열 대통령이 2021년 7월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민족민주열사묘역(옛 망월묘역)에 잠들어 있는 김남주 시인의 묘지를 참배한 당시 사진.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2021년 7월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민족민주열사묘역(옛 망월묘역)에 잠들어 있는 김남주 시인의 묘지를 참배한 당시 사진.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 후 첫 제헌절을 맞아 “위대한 국민과 함께 헌법 정신을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헌법은 역사를 통해 발견한 질서이며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확보한 결과”라면서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라는 헌법적 가치는 국민통합의 원천이며 헌법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 바로 번영과 발전으로 가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 후 첫 제헌절을 맞아 “위대한 국민과 함께 헌법 정신을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 후 첫 제헌절을 맞아 “위대한 국민과 함께 헌법 정신을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윤 대통령은 “1년전 오늘 광주를 방문했다”면서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킨 광주에서 우리의 헌법 정신을 되새겼다. 광주의 오월 정신으로 회복한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가 바로 헌법정신”이라고 쓰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직후 제헌절에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 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피를 흘린 열사와 선열들의 죽음을 아깝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서 광주‧전남 지역이 고도 산업화와 풍요한 경제 성장의 기지가 되고 발전하는 모습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지역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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