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돕는 인간, 퍼실리테이터의 시대가 온다』
김형숙, 박승희, 최은미, 박승희 지음
초록비책공방 펴냄

돕는인간, 퍼실리테이터의 시대가 온다(김형숙·박승희·최은미·봉현철/초록비책공방) ⓒ초록비책공방
돕는인간, 퍼실리테이터의 시대가 온다(김형숙·박승희·최은미·봉현철/초록비책공방) ⓒ초록비책공방

직급이 높은 사람이  주도하는 회의,  팀장만 말하는 회의,  높은 사람이 마이크를 독점하는 회식..... 일방적인 소통방식은 더이상 효율적이지 않다. 다양한 사람들이 존중받으며 함께 아이디어를 내며 원활한 소통을 하도록 만드는 리더십이 필요한 때다. 

저자들은 일방적으로 끌고가는 권위적인 리더의 시대는 가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돕는 '퍼실리테이터'형 리더의 시대가 온다고 말한다. 퍼실리테이터란 중립적인 위치에서 집단 활동 과정에 관여하여 팀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지원하는 사람이다. 

책은 총 3부로 나뉜다. 1부 ‘퍼실리테이션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좋은 리더가 되고 싶은 ‘김 팀장’의 이야기부터 고등학교의 법적 다툼을 대화로 해결한 행정 실장의 이야기까지, 다섯 개의 ‘퍼실리테이션’ 이야기가 나와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퍼실리테이션’이 정확히 어떤 일인지 이해할 수 있다.

2부 ‘퍼실리테이션은 왜 필요한가’에서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조직에서 ‘퍼실리테이션’이 왜 주목받는가에 대해 정리했다. 지역사회‧단위조직‧교육분야 등 그룹의 특성에 맞게 ‘퍼실리테이션’을 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3부 ‘퍼실리테이터는 어떻게 일하는가’에서는 ‘퍼실리테이터가 각 유형의 회의를 준비할 때, 그리고 이러한 준비를 토대로 실제 ‘퍼실리테이션’을 진행할 때 강력한 효과를 내는 절차, 도구, 기법 등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박승희 작가는 “사람들이 퍼실리테이션에 친숙해지고 그로 인해 퍼실리테이션이 확산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