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초대형방사포 ⓒ노동신문
북한의 초대형방사포 ⓒ노동신문

북한이 지난 11일 방사포 1발을 추가 발사하는 등 윤석열 정부 들어서 저강도 무력시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사포 발사는 지난 5월 윤 정부 출범 후 6번째, 올해 들어 21번째 무력시위다. 

군 당국은 13일 “북한군이 지난 11일 오전 서해상에서 방사포 1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항적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한 방사포는 120㎜ 또는 122㎜ 방사포로 추정된다. 

북한의 방사포 발사는 지난 10일에 이어 이틀 연속 이뤄졌다.  이번주 실시되고 있는 한·미 공군의 F-35A 연합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

군 당국은 통상적인 훈련 일환인지 아니면 신형 방사포 시험인지를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지난달 12일 오전에도 북한이 서해상을 향해 재래식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여러 발을 쏜 사실을 포착했다.

군 당국은 통상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발사됐을 땐 그 사실을 언론에 즉각 공표하지만 일반적인 순항미사일이나 120·240㎜ 재래식 방사포 발사 때는 공지하지 않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우리 군의 대비태세·능력이 북한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방사포 이하는 언론에 확인해 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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