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국악 어울림 콘서트 추진

─ 권희덕 (주)소리사냥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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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

모 CF에서 탤런트 최진실의 목소리 대역으로 익히 알려진 성우 권희덕씨는 (주)소리사냥 대표이사다. '소리사냥'은 '덕이 아줌마와 함께하는 애니콘서트=두비둥덕이둥'으로 애니메이션과 국악이 어우러지는 국내 최초 애니콘서트를 기획해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권 대표는 “현재 2편 제작된 애니콘서트가 대전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앞으로 어른들을 위한 '애니콘서트'도 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후배들에게 “'목소리도 디자인하기 나름이다'는 원칙을 숙고해 성우를 지망하는 후배들이 목소리를 잘 관리하고 디자인해 자기 것이 될 때까지 숙지하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고 조언했다. 그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전달하고자 하는 소리사냥의 기획의도를 이해해 주고, 적극 후원해 준 '삼성전자'와 '눈높이 대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특별히 전했다. (공연일정 5월3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

지역여성 세계관 함양 주력

─ 정인경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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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경씨는 현재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대표이자 경신여자중학교에서 환경과목을 가르치는 교육자다. 정 대표는 2004년 여성의 세력화사업, 호주제폐지운동본부, 여성권익사업, 광주광역시 보육조례제정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여성운동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2003년까지 광주여성 민우회 대표이사를 역임한 그녀는 “민우회 활동은 개인이 가정에 머물지 않고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찾고, 여성시민운동단체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며 의의를 말했다. 그는 “올바른 것, 특히 정의를 찾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전교조 전 정해숙 전국위원장을 존경한다”고 전하고, 후배들에게 “ 사람들의 저조한 단체활동 참여 등 여러모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실무자들이 신념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해 주어 너무 고맙다”고 격려했다. 제자들에게는 “여성으로서 주체적, 능동적 삶의 자세로 세계적인 시각을 갖는 데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이오 죽염식품 대중화 노력

─ 최은아 (주)인산닷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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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에서 죽염, 장류 및 바이오식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인산닷컴의 최은아 대표는 1920년대 죽염을 개발한 인산 김일훈 선생의 셋째 며느리다. 1988년 결혼 후 인산 선생에게서 사리장, 자죽염의 제조법을 전수받은 최은아씨는 인산 김일훈 선생이 발명한 죽염, 자죽염, 사리장 등을 바이오식품으로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1993년 상림출판사 대표를 맡았고, 1999년 인산사리장 대표를 거쳐 2003년부터 인산닷컴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1995년에는 〈유황오리와 다슬기>를 출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한국 토종 건강식품을 정부에서 관심을 기울여주지 않아 사업활동을 하는 데에 어려울 때도 있지만 국민건강을 위하는 마음으로 품질향상에 힘써왔다”면서 “올해는 홍보와 영업에 주력해 사업을 확장시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부문제 임상심리 해결사

─ 김선희 부부클리닉 후 임상심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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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씨는 연세대 심리학과(임상심리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부부문제 전문클리닉인 부부클리닉 후에서 임상심리실장 및 수석카운슬러로 활동중이다. 또한 연세대 출강과 함께 (주)휴노컨설팅 이사 및 겸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결혼하면 행복한가요?〉라는 상담사례집을 출간하기도 한 그는 “카운슬러 일과 강의, 책쓰는 작업 등을 병행하는데, 남편과 딸아이가 이해를 많이 해준다”며 가족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부부상담을 하다 보면 마음 약하고 외로운 부부들이 많다. 주변의 도움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조금만 받게 된다면 이혼을 하지 않아도 될 경우가 많다”고 전하는 김선희씨는 “이혼율이 급증하는 오늘날에는 결혼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원망하지 말고 후회하지 말고 흘러가는 대로 맡기자'는 생활신조를 갖는다. 현재 배우자 선택법과 같은 결혼에 대한 실질적 기술을 소개하는 두 번째 책을 기획하는 그는 “장기적으로는 부부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개인클리닉을 열고 싶고 부부상담을 했던 임상전문가로서 노하우를 살려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인성 기초한 창의력 개발 교육

─ 염만숙 (주)창의와 탐구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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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만숙 씨는 전국에 약 75개의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센터를 통해 약 1만2000여 회원들에게 지식기반 사회에 꼭 필요한 '과학 창의성과 수학 사고력'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주)창의와 탐구 부설 영재연구소 부소장 겸 이사다.

염만숙 이사는 “STS(Sicence Technology and Society: 과학기술과 사회)는 세계적인 과학교육의 동향으로 과학적 의사결정이 중요한만큼 과학적 사고와 의사소통이 민주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소양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프로그램 개발시 수학, 과학교육을 통한 창의적인 문제해결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염 이사는 “공교육, 사교육 등 모든 교육이 우수한 학생들의 학력, 사고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감, 인성, 심성을 함께 키워줄 수 있는 방향으로 전개되기 바란다.”고 전하고 앞으로 “심성, 리더십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과 과학·수학 학습이 부진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할 것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1만인 리더팀 최용숙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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