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는 동의보감' 여성건강 비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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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명의가 아줌마들 건강챙기기 전도사로 나섰다. 신재용 해성한의원 원장이 그 주인공. 5월 25일 오후 2시 여성신문사 강당에서 아키아연대(공동대표 김수자·서은경)의 아키아포럼에서'동의보감으로 풀어보는 여성건강'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신재용 해성한의원 원장은 TV와 라디오에서 <동의보감>을 쉽게 풀이해 일반인에게 전달한 해설자로 유명하다. 신 원장의 집안은 조카까지 포함해서 6대가 한의사의 길을 걷는 정통 '명의'가문이다. 신 원장 자신도 경희대 한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한의사 국가고시를 수석으로 합격했다.

신 원장은 12년 전, 의료봉사단체인'동의난달'을 창설하고 현재 매주 월요일 신당사회복지관 소속 '은빛사랑'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24년 전 우연히 찾아간 지리산 산골학교의 열악한 교실환경을 보게 된 것이 봉사활동을 시작한 계기였다. 이 일을 통해 지방 어린이들을 서울로 초청하게 되었다. 주변에서 이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많아 12년 전 정식단체로 창설했다. 현재 회원이 150명 정도, 137차의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신 원장은 자신의 건강비결에 대해 “소식하고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고 저녁식사 후 근처 학교 운동장 몇 바퀴를 걷는 것”이라는 단순한 원칙으로 설명한다.

한의원 직원들을 '가족'이라고 표현하는 신 원장은 한의원 식구들에게 문화생활을 장려하고 함께 공유한다. 인터뷰가 끝난 후 신 원장은 한의원 가족들과 함께'오페라 카르멘'을 관람하러 잠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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