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여명 응모…낭만비유형 등 베스트 10 선정

캠페인 후원금 120만원 한국여성재단에 기부

(주)애경이 5월 말까지 제5차 '퍼펙트 러브 페스티벌 아름다운 글'에 응모한 7270개의 글 중 아름답고 재기 넘치는 글을 주간별로 소개하고 있다.

2월 23일∼4월 2일 40일 동안 홈페이지(www.aekyung.co.kr)를 통해 '완전한 사랑'에 대한 정의를 50자 이내로 표현하는 글을 공모했다. 이를 통해 낭만비유형, 무한배려형, 제 눈에 안경형, 단순! 무식형(?), 미스터리형, 논리철학형, 이모티콘형으로 나눠 7개 유형별로 베스트 10을 선정했다.

'단순! 무식형(?)' 1위로 선정된 이현미씨는 “완전한 사랑이란 아내의 생일을 국경일로 여기는 것”이라고 정의했고, 이 밖에도 '제 눈에 안경형' 1위 안정경씨는 “뚱뚱한 그녀 옆에 서 있는 날씬한 다른 여인이 심하게 아파 보이는 현상” '무한배려형' 1위 고주현씨는 “사랑하는 그에게 더 나은 내일을 가져다주고 싶은 것” 등을 완전한 사랑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애경이 마련한 '퍼펙트 아내사랑 캠페인-완전한 사랑 대축제'중 진행된 이벤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진행돼 오던 '아내사랑 캠페인'을 유지·발전시키자는 차원에서 2004년에는 '완전한 사랑'을 테마로 한국여성재단과 공동으로 캠페인을 벌였다. 사랑의 서약서 추천 메일 한 개당 100원으로 설정해 모인 120만원은 모두 한국여성재단 후원금으로 지원됐다.

조유미 객원기자

cym1207@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