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또 신저가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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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하며 장중 2200선대로 주저 앉았지만 가까스로 2300선을 지켜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2포인트(1.17%) 하락한 2305.4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코스피는 2291.49까지 떨어지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지수가 2200대를 기록한 것은 2020년 10월 30일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36억원, 5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316억원 매수 우위였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5.96포인트(2,14%)내린 729.48에 장을 마감했다.

작년 말 기준 2650조원이었던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2129조원으로 521조원이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92조원(2203조원→1811조원), 코스닥시장에서 128조원(446조원→318조원)이 각각 증발했다.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가 확산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또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0% 내린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3.85% 떨어진 8만75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 장중 한때 5만6800원까지 떨어지면서 장중 기준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데 이어, 6월 마지막 거래일인 30일도 5만7000원으로 신저가, 이날도 5만6200원까지 떨어지며 또 신저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도 2020년 11월 11일(8만7천원) 이후 가장 낮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천22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7억원, 34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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