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서대문구 서울역사박물관이 개관 20주년 맞아 공사중이던 상설전시실을 공개했다. ⓒ홍수형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상설전시실을 공개했다. ⓒ홍수형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2020년부터 시작한 상설 전시실 개편 공사를 30일 완료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 2012년 개관 10주년 때 전면 개편 이후 10년 만에 새롭게 상설전시실을 개편한 것이다.

상설전시실은 서울역사박물관의 가장 대표적인 전시실이다. 이번 개편에는 그간에 축적된 박물관의 전시·유물수집·조사·보존 사업의 성과를 담아 '서울 사람 이야기'를 강화했고, 노후 전시시설도 새로 교체해 관람환경의 안전성도 더했다. 

이번 전면 교체한 전시실에는 조선시대부터 현대의 도시공간까지 5가지의 코너로 나뉘어 전시하고 있다. 전시 외에도 시민 참여 이벤트와 각종 체험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상설 전시실을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관람객들에게 서울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려주는 '서울의 역사 문화 가이드'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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