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34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사업재편 승인기업 누적 수 314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4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20개 사에 대한 사업재편 계획을 신규로 승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4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20개 사에 대한 사업재편 계획을 신규로 승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미래차·친환경·디지털서비스 등의 분야 20개 기업에 대한 사업재편을 승인했다. 이들 기업은 신규 진출 섹터에 1913억원을 투자하고, 662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4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20개 기업에 대한 사업재편 계획을 신규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사업재편 승인기업 누적 수가 314개가 됐다.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구조변경과 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 상의 절차 간소화와 규제유예, R&D, 금융‧컨설팅‧세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집중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산자부는 “최근 그린‧디지털전환 사업재편 필요성 확산에 따라 해당 분야 사업재편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4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20개 사에 대한 사업재편 계획을 신규로 승인했다. 이미지는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20개 사 목록.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4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20개 사에 대한 사업재편 계획을 신규로 승인했다. 이미지는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20개 사 목록.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20개 기업 중 미래차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자 운영‧관제시스템, 전기차용 배터리, 냉각장치 등에 11곳이 진출한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무연 구리합금, 친환경 재생플라스틱 에어캡 등에 3곳이, 디지털 서비스에는 산업용 IoT 예지‧보존 시스템, 매장 주문 관리‧서비스 플랫폼 등 신산업 분야에 총 6곳이 진출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 개최에 앞서, 사업재편 이행전략 수행기관인 삼일 PWC‧삼정KPMG‧EY한영‧이언컨설팅과 사업재편 승입기업 21개 간 사업재편 이행전략 컨설팅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에 따라 사업재편 승인기업들은 사업재편 목표를 보다 정교하게 다듬고, 사업 전략‧재무구조 개선전략 등도 더욱 구체적으로 수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연진 산자부 차관은 “새 정부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되고, 주력 제조업이 저탄소‧친환경화 되는 과정에서 기업활력법 사업재편제도가 더욱 중요한 산업정책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난달 발표된 국정과제에 포함된 대로 향후 5년간 500개 업종별 핵심기업의 사업재편을 집중지원하여 그 성과를 산업생태계 전반에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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