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 하안거 연꽃축제 '나를 깨우는 연꽃향기'가 열렸다. ⓒ홍수형 기자
지난 6월 2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 하안거 연꽃축제 '나를 깨우는 연꽃향기'가 열렸다. ⓒ홍수형 기자

지난 6월 2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하안거 연꽃축제 '나를 깨우는 연꽃향기'가 열렸다. 

청렴, 청정, 다산, 당신의 아름다움의 꽃말을 지닌 연꽃은 주로 무더운 여름 7월에서 8월 사이에 백색 또는 분홍빛을 피운다. 

매년 연꽃 축제를 개최한 조계사는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주변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고하게 자라 아름답게 꽃을 피운다" 며 "연잎은 비가 오면 자신이 받을 만큼만 받고 그 이상이 모이면 비워낸다. 욕심을 내어 이상의 물을 담아내면 대궁이 꺾이게 된다. 우리 대중들도 욕심과 탐욕, 시기와 질투를 비울 줄 아는 연의 이러한 지혜를 배워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연꽃 축제는 오는 8월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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