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BPW 골드 어워드 수상 “여성임원 비율 25.3%, 업계 최고”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BPW 골드 어워드 수상 “여성임원 비율 25.3%, 업계 최고”
  • 이하나 기자
  • 승인 2022.06.24 20:52
  • 수정 2022-06-27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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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여성 한국연맹 선정
전체 임원 98명 중 여성 25명
관리직 여성 비율 18% → 26%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전문직여성한국연맹이 개최한 '2022 국제친선의 밤 제27회 BPW 골드어워드 멘토링 협약식'에서 축사 발언을 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국제친선의 밤 제27회 BPW 골드어워드 멘토링 협약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여성 임원을 발탁하는 등 여성 지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BPW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비영리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한국연맹, 회장 장영자)’은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2022 국제친선의 밤’에서 제27회 BPW 골드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BPW 골드 어워드는 BPW한국연맹이 1993년 제정한 상으로 기업 경영 전반에 걸쳐 성평등문화를 실천하고 여성 지위 향상에 기여한 CEO을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등이 수상했다.

BPW 골드 어워드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순탁 서울시립대 총장은 심사평을 통해 “CJ제일제당이 미래지향적인 마인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선도하는 한편, ESG 경영의 전략과제 중 하나로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을 강조하며 차별 없이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조직문화를 이끌어왔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전문직여성한국연맹이 '2022 국제친선의 밤 제27회 BPW 골드어워드 멘토링 협약식'을 개최했다. ⓒ홍수형 기자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와 여성 임원들. ⓒ홍수형 기자

최 대표는 재무전문가로서 CJ그룹의 ‘전략통’으로 불린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2004년 CJ에 합류해 지난 2020년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CJ GLS 경영지원실장이던 2011년 대한통운과의 PMI(인수 후 통합) 작업을 이끌었으며, 미국 냉동식품기업 슈완스 인수를 비롯해 그룹 미래 먹거리에 대한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대표 부임 이후 2021년 매출 26조2892억원을 달생하면서 전년 대비 8.4% 확대를 이끌었고, 영업이익은 12.1% 늘어난 1조5244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ESG 로드맵을 수립하고 인권리스크 제로화를 위한 인권경영 프로세스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J) 평가에서 7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등재됐고,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지수 최우수그룹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최 대표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모든 사업은 지속가능성을 토대로 추진될 것”이라며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식품사업의 특성을 감안해 올해 ‘친환경 패키징’과 ‘건강과 영양’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 대표는 여성 임원 확대 등 적극적인 여성 인재 기용에도 앞장섰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사외이사를 제외한 전체 임원 98명 중 25명(25.3%)이 여성으로, 업계에서 여성 임원이 가장 많다. 지난해 바이오 부문에 정통한 김소영 ANH사업본부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관리직 여성 비율은 25.4%이며 여성 신규채용도 2019년 450명(26%)에서 2021년 516명(27,8%)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직장 어린이집 CJ키즈빌, 재택근무제 상시화, 거점 오피스 구축 등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면서 육아휴직 후 복귀율 비율도 95%를 넘는다. 여성 육아휴직 복귀 후 12개월 유지율은 97%에 달한다.

‘공정한 기회 제공’과 ‘성과에 따른 파격적 보상’을 골자로 인사제도도 개편했다. 기존 7단계 직급체계를 3단계로 축소하고, 기간을 채워야만 승진할 수 있는 연공서열 방식을 폐지했다. 성과급 체계도 개편해 성과가 뛰어난 직원에게 성과급 이상의 보상을 제공한다.

최 대표는 이날 수상소감으로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이라는 인재경영 방침에 따라 여성 직원들이 차별 받지 않는 환경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CJ제일제당이 대표 여성친화기업으로서 모범이 돼달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전문직여성한국연맹이 '2022 국제친선의 밤 제27회 BPW 골드어워드 멘토링 협약식'을 개최했다. ⓒ홍수형 기자
전문직여성 한국연맹이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2 국제친선의 밤 제27회 BPW 골드어워드 멘토링 협약식'을 개최했다. ⓒ홍수형 기자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멘토링 협약식, 촛불의식이 이어졌다.

BPW한국연맹은 외국 유학생들과 연맹 회원이 1대 1로 멘토-멘티 결연을 맺는 멘토링 협약식을 진행, 27개국 35명의 11기 멘티를 맞이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회원들이 멘토가 되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공유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차세대 리더로서 성장하도록 덕목과 지혜를 나누는 데 목적이 있다. 전문직여성 한국연맹은 이들이 장래 세계 BPW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국가 이미지 및 브랜드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전문직여성 한국연맹의 회원들은 국가와 사회,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전 세계 BPW 회원국의 전문직 여성들과 능력과 역량을 모을 것을 다짐하는 촛불의식(Candle Lighting Ceremony)을 거행했다. 이들은  “정치, 경제, 사회, 생활 속 깊숙이 우리의 노력이 빛을 발하여 만인을 위한 사회정의가 살아있는 세상을 만들고, 온 인류가 갈망하는 진정한 평화를 이루어내자”는 포부를 밝혔다.

장영자 BPW한국연맹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전문직여성한국연맹이 개최한 '2022 국제친선의 밤 제27회 BPW 골드어워드 멘토링 협약식'에서 축사 발언을 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장영자 BPW한국연맹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국제친선의 밤 제27회 BPW 골드어워드 멘토링 협약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장영자 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성과 남성이 진정한 동반자로 걸어갈 수 있도록, 평등과 공정함이 일상적 가치가 되도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BPW한국연맹의 행보가 우리가 꿈꾸는 세상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으로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 등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전문직여성한국연맹이 개최한 '2022 국제친선의 밤 제27회 BPW 골드어워드 멘토링 협약식'에서 축사 발언을 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국제친선의 밤 제27회 BPW 골드어워드 멘토링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전문직여성한국연맹이 '2022 국제친선의 밤 제27회 BPW 골드어워드 멘토링 협약식'을 개최했다. ⓒ홍수형 기자
멘토링 협약식 ⓒ홍수형 기자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전문직여성한국연맹이 '2022 국제친선의 밤 제27회 BPW 골드어워드 멘토링 협약식'을 개최했다. ⓒ홍수형 기자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2 국제친선의 밤 제27회 BPW 골드어워드 멘토링 협약식'이 열렸다.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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