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연계 · 지원
취약계층 식생활지원 희망꾸러미도 전달

2022년도 달고나 안부살핌 골목캠페인 포스터 ⓒ서초구청
2022년도 달고나 안부살핌 골목캠페인 포스터 ⓒ서초구청

서울 서초구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집중 발굴을 위해 동주민센터, 민간기관, 지역주민 등 민·관이 연합으로 ‘달고나 안부살핌 골목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달려가 고민을 함께 나누는 안부살핌 골목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자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서초구 5개 권역 고시원, 지하주택 등 주거취약지역에 민관 기관 실무자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방문해 안부를 묻고,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취약계층의 식생활지원 희망꾸러미(장조림세트, 캔·즉석식품, 화장품 등) 694박스도 전달한다.

지난해에는 방배권역, 서초권역, 반포권역 등 3개 권역 주민이 참여했던 것에서 올해부터 양재1권역, 양재2내곡권역을 포함한 전 권역 주민이 참여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복지플래너 등 동 특성과 지역환경 이해도가 높은 이웃들이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복지자원 네트워크를 연계할 생활밀착업소 대상을 발굴하는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올해에는 기업체의 참여도 확대된다. 희망꾸러미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희망나눔사업 후원 협약 체결한 사조대림에서 상온 캔·즉석식품을 제공했고, 휴먼피부임상시험센터에서는 ‘화장품 기부 플랫폼’을 통해 기부받은 다양한 화장품을 후원했다.

구는 지난해 달고나 안부살핌 골목캠페인을 통해 1,700여 명의 주민에 코로나방역키드, 식료품 등 물품을 지원하고 복지서비스 안내 등 현장 복지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구는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 서초를 만들기 위해 서초형 민관복지협의체계 구축으로 5개 권역에서 권역별 생활밀착형 지역특화사업을 실시하여 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권역별 1인가구 영양지원, 취약계층 대상 복지정보지를 제작·발송, 서리풀마미도시락사업, 사랑해요밀키트지원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오창영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민간기관, 기업체, 지역 주민분들과 함께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청장년 1인가구나 홀몸어르신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꾸준히 방문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발굴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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