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무소속 의원. ⓒ여성신문·뉴시스
양향자 무소속 의원. ⓒ여성신문·뉴시스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에 참여 요청을 받은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양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측에서 저에게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이 온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이 요청에 대해 국민의힘 차원을 넘어 국회차원의 특위로,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함께하는 특위일 때 위원장 수락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며 “정치권과 산업계, 학계가 하나가 돼 다음 세대를 위한 과학기술을 준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반도체 전문가로 2016년 민주당에 영입됐다. 삼성전자 최초의 상고 출신 임원을 지낸 그는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줄곧 반도체 사업부에서 근무했다.

국민의힘은 반도체특위를 이공계 출신 의원들로 구성할 방침이다. 경북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양금희 의원, 영남대 기계공학과 교수였던 김영식 의원, 경북대 융복합시스템전공 교수를 지낸 조명희 의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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