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및 전문가 자문 후 스마트기술 접목한 정책으로 발전
서울 서초구는 스마트 기술로 우리 동네의 문제를 해결하는 ‘2022년 서초 스마트도시 리빙랩’ 프로젝트팀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생활 속 실험실’이라는 의미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발굴하고, 문제 정의부터 개선방안 도출까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참여프로젝트다. 여기에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교통체증, 환경오염, 안전문제 등 도시문제의 해결방안을 찾는 걸 말한다.
구가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데에는 정책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관 주도가 아닌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수요를 반영하고, 주민만족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모집 대상은 구의 스마트도시 정책에 관심이 있는 주민, 지역 내 직장인, 학생이 5인에서 10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 과제는 ‘지정과제’와 ‘자유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지정과제는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지역안전망 강화’이며, 자유과제는 신청자가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해결하고 싶은 우리 동네 문제, 주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제 등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구는 신청 팀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총 6팀을 선정해 7월부터 ‘리빙랩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희망자는 서초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초 리빙랩 사업 담당처(☎02-518-1571) 또는 서초구청 스마트도시과(☎02-2155-8852)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순 스마트도시과장은 “이번 리빙랩 사업이 주민이 원하는 스마트도시 정책을 만드는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과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문제를 고민해 ‘생활형 스마트도시 정책’으로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