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급여 신청자, 지급액 모두 감소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여성 구직자가 취업 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여성 구직자가 취업 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5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2022년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모두 1478만6천명으로 52만2천명이 늘었다

지난 1월 54만8천명 이후 5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세를 나타냈다.

공공행정을 제외한 모든 산업, 모든 연령계층에서 그 수가 늘었다. '60세 미만'이 29만3천명, '60세 이상'에서 22만9천명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 제조업은 전자통신, 식료품, 금속가공, 전기장비,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지난 1월 이후 증가세가 이어졌다.

1월 8만8천명에서 2월 8만2천명, 3월 8만1천명, 4월 8만4천명, 5월 8만2천명이 늘었다.

서비스업도 돌봄·사회복지 및 비대면 수요 증가, 방역지침 완화 등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회복 등에 힘입어 공공행정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증가했다.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1월 42만6천명에서 2월 44만9천명, 3월 44만1천명, 4월 43만9천명, 5월 40만6천명 등 40만명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등을 위해 확대했던 방역일자리 등 직접일자리 규모가 축소되면서 5월 공공행정 분야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42만5천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5천명 줄었다.

노동시장 회복 등으로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와 지급액 모두 감소했다.

5월 구직급여 신규신청자 수는 8만5천명으로 지난해보다 2천명(2%) 줄었다.

구직급여 지급자 수는 자난해보다 9.7%(6만8천명) 줄어든 63만6천명으로 나타났다.

1회당 지급액은 약142만원으로 1.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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