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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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에 수입 판매된 승용차가 2만3000여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가량 감소했다.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였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내놓은 5월 수입 승용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등록 대수는 2민3512대로 지난해 5월의 2만4080대보다 2.4% 감소했다. 4월 2만3070대보다는 1.9% 늘었다.

올들어 1∼5월 누적 등록 대수는 10만831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만1566대보다 10.9% 감소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7388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BMW 6402대 ▲아우디 1865대 ▲폭스바겐 1182대 ▲미니 1087대 ▲볼보 1015대 ▲포르쉐 702대 ▲지프 591대 ▲링컨 582대 ▲토요타 480대 ▲포드 456대 ▲쉐보레 418대 ▲렉서스 391대 ▲혼다 265대 등의 순이었다.

벤츠는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배기량별로는 ▲2000㏄ 미만 1만4771대(62.8%) ▲2000㏄∼3000㏄ 미만 6123대(26.0%) ▲3000㏄∼4000㏄ 미만 1224대(5.2%) ▲4000㏄ 이상 344대(1.5%) ▲기타(전기차) 1050대(4.5%)였다.

제조국가별로는 ▲유럽 2만259대(86.2%) ▲미국 2117대(9.0%) ▲일본 1136대(4.8%) 등으로 유럽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만1456대(48.7%)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하이브리드 7014대(29.8%) ▲디젤 3101대(13.2%) ▲전기 1050대(4.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91대(3.8%) 순이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매틱으로 2010대 판매됐으며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 1329대, BMW 520이 1028대 등이었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전반적인 물량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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