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블록형 설치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기대

녹번초등학교에 설치된 옐로카펫 ⓒ은평구청
녹번초등학교에 설치된 옐로카펫. ⓒ은평구청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6곳에 싸인블록형 옐로카펫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옐로카펫’은 횡단 대기공간 바닥에 설치하는 노란색 바닥면으로 운전자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쉽게 인지하도록 돕는다. 어린이들이 노란색으로 구분된 안전한 지역에 머물도록 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싸인블록형 옐로카펫은 변질의 우려가 없고, 선명한 색감을 가진 유색 재질의 기능성 블록이다.

구는 지난달부터 예산 5000만원을 투입해 ‘싸인블록형 옐로카펫 설치’ 공사를 추진했으며, 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설치 장소는 총 6곳으로 갈현·어울·진관·은빛 초등학교 주변에 각 1개, 효림유치원에는 2개가 설치된다.

앞서 구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은평 지역 초등학교 24곳에 싸인블록형 옐로카펫 총 33개를 설치를 완료했다.

구는 앞으로도 학교 주변에 옐로카펫 확대 설치, 바닥형 보행신호등 등 어린이 보행자 안전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이 안전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중요한 가치”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통행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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