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김미경‧박희영‧이수희‧이순희
경기 김경희‧김보라‧신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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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선 구·시·군 등 기초단체장 후보는 568명 중 여성은 33명(5.8%)이었다. 당선된 여성 후보는 7명뿐이다. ⓒ여성신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선 구·시·군 등 기초단체장 후보는 568명 중 여성은 33명(5.8%)이었다. 당선된 여성 후보는 7명뿐이다.

서울에는 25개 구청장 중 △용산구 박희영(국민의힘) △강동구 이수희(국민의힘) △강북구 이순희(민주당) △은평구 김미경(민주당) 등 총 4명이 당선됐다.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는 1명 늘었다. 박희영 당선인은 용산구 첫 여성 구청장에 올랐고, 변호사 출신인 이수희 당선인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 여성본부 대변인 단장으로 일했다. 이순희 당선인은 강북구청장 선거에 네 번째 도전해 결실을 보았다. 김미경 당선인은 민선 7기에 이어 연임에 성공했다.

경기도에서는 31개 시군 중 3개 시에서 여성 당선인이 나왔다. 특히 여성 재선 시장이 2명이다. 재선을 성공한 시장은 김보라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당선인과 신계용 국민의힘 과천시장 당선인이다. 김보라 당선인은 경기지역 최초 여성 연임 시장이며, 신계용 당선인은 민선 6기에 이어 징검다리로 재선에 성공했다. 초선인 김경희 이천시장 당선인은 9급 공무원으로 임관해 2급 이사관까지 오른 인물로 시장에 당선되면서 ‘9급 공무원 신화’라고 불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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