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20.62%...494명 무투표 당선
코로나19 확진자, 오후 6시 30분부터 투표

ⓒ뉴시스·여성신문
ⓒ뉴시스·여성신문

6·1 지방선거 본투표가 1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465개 투표소에서 실시되고 있다.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913만3522명(투표율 20.62%)이 참여해 나머지 3516만9927명이 투표할 수 있다.

일반 유권자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투표소에서 퇴장하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할 수 있다.

본투표에서는 7장의 투표용지를 두 차례에 걸쳐 나눠 받는다.

오전 8시 전국의 투표율은 3.8% 이다. 경상북도와 제주도가 각각 4.4%로 가장 높고 광주광역시가 2.1%로 가장 낮다.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시·도지사) ▲교육감 ▲기초단체장(자치구·시·군의 장) ▲지역구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등 1인7표를 행사해야 한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인천 계양을 등 7곳에서 실시되고 있다.

투표용지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교육감 투표용지 3장을 먼저 받아 기표하고 투표함에 투입한 뒤 다시 2차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비례대표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투표용지 4장을 받아 기표 후 두 번째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의 경우 1차에서 4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이번 선거에서는 전국에서 494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이는 전체 선출 인원의 12%에 이르는 것이다. 4년 전 지방선거보다 5배가 넘는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기초지방자치단체장 6명, 지역구 광역의원 106명, 지역구 기초의원 282명, 기초비례의원 99명 등이 무투표 당선됐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