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등 21개사, 3년째 ‘여성 관리자 0명’
넥센타이어 등 21개사, 3년째 ‘여성 관리자 0명’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2.05.27 14:31
  • 수정 2022-05-31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동부, 2022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
미이행 사업장 명단 공표
올해 민간 32곳·지방공기업 1곳
3년째 여성 관리자 0% 기업 21곳

직원 수 4045명 규모의 타이어 전문기업 넥센타이어(주), 경북 청도군의 지방공기업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지난 3년간 여성 관리자가 0명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6일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ffirmative Action, AA) 미이행 사업장 명단을 공표했다. 쉽게 말해 여성 고용률이 낮고 개선 노력도 부족한 기업·기관들이다. 

3년 연속 여성 관리자 비율이 0%인 사업장 21곳 명단도 포함됐다.

3년 연속(2019~2021) 여성 관리자 비율 0% 사업장 21곳 명단. ⓒ여성신문
3년 연속(2019~2021) 여성 관리자 비율 0% 사업장 21곳 명단. ⓒ여성신문

올해 AA 미이행 사업장은 민간 32개사, 지방공사 1개사, 총 33개사다.

금화PSC, 넥센타이어(주), 에이스테크주식회사, 케이티엠엔에스(주), 계양전기(주), 고려제강(주), 나이스평가정보주식회사, 대성산업가스(주), 대아이앤씨(주), 대한유화(주), ㈜디아이씨, ㈜미성지에스이, 상신브레이크(주), ㈜상아프론테크, 서진산업(주), ㈜선진, 송원산업(주), ㈜신영, 에스케이바이오텍(주), 에스트라오토모티브시스템(주), 자이에너지운영 주식회사, 주식회사 제이비씨, ㈜지에스엔텍, ㈜참프레, 청도공영사업공사, 케이카주식회사, 코스콤, 코오롱플라스틱(주), 하이에어코리아(주), ㈜한국티씨엠, 한국플랜트서비스(주), 한화파워시스템(주), 현대아이에이치엘(주)

1000인 미만 사업장이 대부분(29개사)이다. 직원 수 4000~1000명 이상 기업도 4곳 포함됐다. 중공업1(비금속광물, 금속가공, 기계, 장비, 자동차, 트레일러) 관련 기업(36.4%), 화학공업2(의료용물질 외 기타) 관련 기업(15.1%)이 많았다.

플라스틱 안정제 생산업체인 송원산업(주)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닭고기 기업 ㈜참프레는 2020년부터 3년째 이 명단에 올랐다. 이외에도 2019~2021년 AA 미이행 사업장으로 2회 이상 공표된 기업이 8개사다.

AA 미이행 사업장 명단 오르면
조달청 심사 감점 등 불이익

AA란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여성 고용기준을 충족하도록 독려해 고용상 양성평등을 촉진하는 제도다. 대상 사업장은 2021년 기준 공공기관, 상시 근로자 500인 이상 사업장 등 2553개사(공공기관 352개사, 지방공사·공단 154개사, 민간 2047개사)다.

이 중 3년 연속 여성 노동자 또는 여성 관리자 비율이 산업별·규모별 평균 70%에 미달하고, 사업장의 AA 시행계획에 따른 이행실적이 부진하며, 사업주의 실질적인 여성 고용 노력도 부족한 곳을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 오른 사업장은 조달청 우수 조달 물품 지정 심사 시 신인도 평가에서 감점을 받고, 가족친화인증에서 배제되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노동부는 해당 사업장 명칭, 주소, 사업주 성명, 전체 노동자 수와 여성 노동자 비율, 전체 관리자 수와 여성 관리자 비율 등을 관보에 게재하고, 노동부 누리집(www.moel.go.kr)에 6개월 동안 게시할 예정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