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스스로 길 찾아가는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
5~7월 홍제동 신기한 놀이터
8~10월 연희동 연희숲속쉼터

달리며 배우는 ‘런(Run) 런(Learn) 서대문’ 포스터 ⓒ서대문구청
달리며 배우는 ‘런(Run) 런(Learn) 서대문’ 포스터 ⓒ서대문구청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리엔티어링 형식의 아동 주도 융합형 놀이 프로그램 ‘런(Run), 런(Learn) 서대문’을 이달부터 올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이란, 산야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정해진 지점을 거쳐 빨리 도착하는 것을 겨루는 경기를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게임하듯 흥미롭게 참여해 신체 활동을 증진하고 지도에서 위치, 방향, 거리 보는 법을 배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7월까지는 신기한 놀이터에서, 8~10월에는 연희숲속쉼터에서 진행된다.

구간 내 정해진 지점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기록이 저장되고 이를 다른 참여자들의 기록과 비교해 볼 수 있다.

참여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5~16세의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매월 선착순 150명씩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난이도와 거리에 따라 화이트(5~7세), 옐로(8~10세), 오렌지(11~16세) 코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소요 시간은 40~60분이다.

한 가구 기준 월 1회 신청이 가능해 매월 난이도를 높여 도전해 볼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가 함께해야 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지도와 나침반으로 길을 찾고 코스를 완주하며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에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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