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승리, 징역 1년6월 확정… 2023년 풀려난다
‘버닝썬’ 승리, 징역 1년6월 확정… 2023년 풀려난다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2.05.26 11:14
  • 수정 2022-05-31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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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26일 상고 기각
‘반성했다’고 감형한 2심 군사법원 판결 확정
민간 교도소서 2023년 2월까지 수감
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 도박 등의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가 지난 2020년 1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서울구치소에 대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 도박 등의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가 지난 2020년 1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서울구치소에 대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성매매 알선,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기소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2세)가 징역 1년 6개월형을 확정받았다. 민간 교도소로 옮겨져 2023년 2월까지 수감 생활을 하게 된다.

대법원 1부는 26일 승리에 대한 양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2심이 내린 징역 1년 6개월형이 확정됐다.

2020년 ‘버닝썬 사건’으로 인해 입건된 승리는 성매매처벌법,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특수폭행 교사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육군에 현역으로 입대해 “군대로 도피했다”는 힐난을 받았다. 2020년 군사법원에서 1심 징역 3년형을 받고 법정구속된 이래로 국군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다.

이번 대법원 선고로 승리는 국군교도소 인근 민간교도소로 이감돼 2023년 2월까지 수감 생활을 하게 된다. 병역법상 징역 1년6개월 이상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된다.

승리는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클럽과 금융투자업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해 대만·일본·홍콩 등의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수차례 알선하고, 자신도 성매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3년경부터 2017년경까지 상습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회에 걸쳐 일행들과 판돈 합계 약 22억 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 외국환거래 신고 없이 카지노로부터 미화 100만 달러 상당의 도박용 칩을 대여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 등 명목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약 5억2800만원을 횡령하고, 직원들의 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 회삿돈 약 2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2015년 12월 말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자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게 알려 조폭을 동원해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20년 3월 1심 보통군사법원 재판부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 등 9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승리에게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카지노 칩 상당액 11억5000여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승리는 법정구속돼 병장 신분으로 전역이 보류된 채 국군교도소에 미결 수감돼 있었다. 지난 1월 2심 고등군사법원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겠다는 승리 측의 의사를 반영해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했다. 추징 선고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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