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원숭이두창 확산 억제할수 있다"

ⓒ세계보건기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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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도 원숭이두창 환자가 확인됐고, 남미 아르헨티나에서도 의심환자가 발생하는 등 원숭이두창이 거의 20개국으로 번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1일 현재 원숭이 두창은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뒤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독일 등 최소 유럽 9개국에서 확인됐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도 발견됐다.

이후 22일 중동 이스라엘과 유럽인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도 원숭이두창 환자가 확인됐다.

23일에는 덴마크가 추가됐고, 아르헨티나에서는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영국에서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이날 36건의 원숭이두창 사례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국의 확진자는 모두 56명으로 늘었다.

21일 현재 전세계 15개국에서 발병이 확인됐다.

이후 덴마크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고, 남미 아르헨티나에서도 의심 사례가 발생, 발병국이 거의 20개국에 이른다고 로이터는 추산했다.

덴마크 보건당국은 2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남미 아르헨티나에도 원숭이두창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 아르헨티나 보건 당국은 의심 환자가 최근 스페인을 여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환자는 격리된 상태다.

원숭이두창은 아시아를 제외하고 나머지 5대륙으로 확산됐다. 

아프리카에서 기원해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원숭이두창은 유럽 전역으로 퍼진 뒤 미국 캐나다 등 북미는 물론 남미로까지 번졌다.

21일 현재 원숭이 두창은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뒤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독일 등 최소 유럽 9개국에서 확인됐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도 발견됐다.

이후 22일 중동인 이스라엘과 유럽인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도 원숭이두창 환자가 확인됐다.

23일에는 덴마크가 추가됐고, 아르헨티나에서는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유럽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전파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리아 밴커코브 WHO 코로나19 대응 기술팀장은 23일(현지시각) WHO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시간 질의응답에서 원숭이두창 전염 확산에 대해 “유럽과 북미 등에서 발병 사례가 나오고 있느나 막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밴커코브 팀장은 이날 “우리는 사람 간 전염을 막길 원하며 풍토병이 아닌 지역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며 “조기 인지와 격리 등 공중 보건 수단을 쓸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원숭이주창이 밀접 신체 접촉이나 피부 접촉을 통해 전파되고 있어 코로나19와는 다른 바이러스”라며 “확진자 대부분은 증상이 그렇게 심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원숭이두창은 감염되면 발열과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 나타나며, 특별한 백신은 없지만 천연두 백신으로 85%까지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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