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여성적책협약식을 진행했다. ⓒ홍수형 기자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여성적책협약식을 진행했다. ⓒ홍수형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약자를 먼저 살피고 여유 있는 분들의 배려가 빛나는 ‘함께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민들은 그 어느 때 보다 정치가 일상적인 시민의 삶을 놓고 공존과 타협의 지대를 넓히길 바라고 있다”며 “그런데 더불어민주당과 송영길 후보는 우리 편만 바라보는 갈라치기 정치를 그만둘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송영길 후보는 ‘정의당 후보와 단일화를 못해 대선에서 졌다. 억울하다’고 했다. ‘지방선거 이겨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를 지키자’고 했다”며 “묻는다. 송영길 후보는 누구를 위한 시장이 되고자 하는 것인가. 더 이상 우리 사회의 무한한 에너지가 대립과 반목에 소모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오 후보는 “오세훈은 평범한 모든 시민의 시장이 되겠다. 시민을 내편 네편으로 구분하지 않는 ‘모두의 서울시’를 만들겠다”며 “지역을 나눠 비교하지 않고, 각 지역의 잠재된 ‘가능성’을 먼저 보겠다. 약자를 먼저 살피고, 여유 있는 분들의 배려가 빛나는 ‘함께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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