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지난 19일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이 열린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지난 19일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이 열린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6·1 지방선거를 8일 앞둔 24일 오전 10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한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국민 앞에서 드리는 박지현의 호소문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자가 “민주당이 압승을 예상했던 인천 계양을 상황이 좋지 않아, 전체적인 민주당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아 보인다. 인지도 면에서 비교가 안 됐던 승부인데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와 윤형선 후보가 박빙승부를 벌이고 있다. 이런 가능성은 박 위원장 머리 속에 예상한 그림 안에 없던 거 아니냐”고 질문했다.

박 위원장은 “그렇다”면서도 “아무래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한 달도 안 돼 치르는 선거다 보니까 원래부터 이기기 쉽지 않은 조건이었다고 생각한다. 또 대선 이후 지치고 상처가 생긴 민주당 지지자분들의 마음이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거 같다. 아직 일주일 남았으니까 살신성인으로 달려서 남은 기간 동안 모든 힘을 다해 선거운동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몇 곳의 승리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선거판이 시시각각 바뀌다 보니까 예상을 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7곳 정도는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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